• 2023. 6. 12.

    by. 수수한.

     

    봄이 지나가고 여름이 오는 요즘 갑작스레 독감이 유행입니다. 지난해에 비해 4배나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이러한 독감의 분류와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고 독감에 걸렸을 때 먹으면 좋은 음식도 알아봅시다.

     

    독감 게시물 섬네일

     

    따뜻해진 날씨로 나들이와 가족 여행을 많이 가는 계절이 다가왔는데요. 초여름 날씨에 드물게도 독감이 갑작스럽게 유행한다고 합니다. 일본과 우리나라, 양국이 모두 이례적으로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일본은 보고된 독감 환자만 해도 7900여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뉴스 헤드라인 갈무리 1

     

    우리나라 또한 역대급 봄 독감이라고 많은 기사가 나올 정도로 독감 환자가 급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6월 들어서 약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방심할 수 없는 수치라고 합니다. 오늘은 독감에 대한 정보를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뉴스 헤드라인 2
    뉴스 헤드라인 3

     

    일반적인 감기와 독감의 차이

     

    감기와 독감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호흡기 질환이지만 서로 다른 바이러스가 원인입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독감은 치사율이 0.2~0.3%에 달하고 일부 경우 입원이 필요한 더 심각한 감염입니다.하지만 증상이 경미하다면 감기와 비슷하게 관리하면서 경과를 지켜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감기는 라이노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COVID-19와 혼동하지 마세요) 등 다양한 바이러스가 원인입니다. 감기를 유발하는 바이러스는 200여 가지가 넘습니다.

     

    보통 감기와 독감의 증상은 겹치지만, 독감은 기침이나 가래와 같은 호흡기 증상이 적고 발열과 몸살 등 전신 증상이 더 뚜렷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A형 독감과 B형 독감의 차이점

     

    호흡기에 영향을 미치는 바이러스 감염 중 하나인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A, B, C로 분류됩니다. 대부분의 감염은 인플루엔자 A와 B에 의해 발생하며, 인플루엔자 C는 드물고 보통 경미한 증상을 유발합니다.

     

    A형 독감은 고열(섭씨 38도 이상), 근육통, 오한, 두통, 인후통, 콧물, 기침, 식욕부진 등 여러 가지 증상을 보입니다. 잠복기는 1일에서 4일입니다. A형 독감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다른 독감에 비해 증상이 더 심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A형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므로, 열이 나면 격리할 것을 권장합니다.

     

    COVID-19처럼 A형 독감에 대한 필수 격리 조치는 없으나, 전염성이 높기 때문에 발열이 나면 격리를 권장합니다. A형 독감의 권장 예방 격리 기간은 일반적으로 타미플루 복용 후 5일이 지나고 24시간 동안 열이 나지 않으면 해제됩니다.

     

    또 다른 흔한 독감 변종인 B형 독감은 고열, 설사, 구토, 중이염(귀 감염), 폐렴 등의 증상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B형 인플루엔자 관련 증상은 일반적으로 A형 인플루엔자에 비해 경미하며, 잠복기는 2일에서 3일입니다.

     

    B형 인플루엔자의 증상은 A형 인플루엔자와 유사하지만 소화기 계통에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B형 독감 예방 격리 지침은 A형 독감 예방 격리 지침과 유사하며, 발열이 가라앉은 후 24시간이 지나면 예방 격리를 해제하도록 권고합니다.

    독감에 걸려 결석하면 출석이 인정될까요?

    (뉴스 출처 SK브로드밴드)

     

    최근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교육부는 전국 초, 중, 고등학교에 독감 관련 결석을 출석으로 인정하도록 지침을 내렸습니다. 교육부는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독감 검사를 위해 병원을 방문하거나 독감으로 인한 결석도 출석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학교보건법에 따르면 독감에 걸렸거나 독감이 의심되는 학생은 결석을 출석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과 학교마다 출결 정책에 대한 해석이 달라 혼란을 초래하는 학부모들의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부는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통일된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5월 21일부터 27일까지의 '독감 의심 의사환자 분율'은 25.7명을 기록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 기간 동안 독감 의심 환자 수는 보통 5명 미만입니다. 특히 7~12세에서 52.8건, 13~18세에서 49.5건으로 학생 연령층에서 독감 의심 사례가 특히 많이 나타났습니다.

     

    자녀가 독감 의심 증상을 보인다면 주변 병원에 찾아가셔서 독감 검사를 진행하셔야 합니다.

    보통 5일 정도 쉬라고 한다는데요. 처방되는 타미플루는 증상이 호전되어도
    처방받은 횟수를 모두 복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5일 정도 격리를 한 후에 열이 나지 않는다면 처방받은 병원을 찾아가셔서 진료사실통보서를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진료사실통보서는 따로 비용이 추가되지 않으며 학교와 보험사에 제출하실 때에는
    병원명과 진료기간, 병명 (진료코드)이 기재되어 있으면 됩니다.

    결석서류는 각 학교의 홈페이지를 참고하셔서 작성하시면 된다고 합니다.

     

    독감의 치료법은?

     

    타미플루 및 페라미플루와 같은 항바이러스제는 인플루엔자 A형과 B형 바이러스에 모두 효과적인 약품입니다. 이러한 항바이러스제는 입원이 필요하거나 심각한 경과를 보이는 중증 인플루엔자 환자의 치료에 보통 권장됩니다. 또한 65세 이상, 임산부, 5세 미만 영유아, 장기 요양 시설 거주자, 만성 질환자 등 합병증 위험이 높은 사람에게도 권장됩니다.

     

    항바이러스 치료는 증상 발현 후 48시간 이내에 시작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사례 중 하나라도 해당되는 경우에는 초기 48시간이 지난 후에도 항바이러스 치료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항바이러스제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여 증상의 지속 기간과 중증도를 줄이고 감염과 관련된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항바이러스제의 적절한 사용에 대한 지침과 특정 상황과 증상에 따른 치료 기준을 충족하는지 판단하기 위해 담당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권장합니다.

     

    독감과 감기에 걸렸을 때 먹으면 도움이 되는 음식

     

    비타민 C는 추운 날씨나 더운 날씨와 같은 온도 변화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C가 풍부한 식품으로는 감귤류(오렌지, 레몬 등), 딸기, 키위, 토마토, 피망, 잎이 많은 녹색 채소 등이 있습니다.

     

    비타민 A는 목, 코 등의 점막의 저항력을 강화하여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 A가 풍부한 식품으로는 간, 장어, 버터, 치즈, 달걀노른자, 녹황색 채소, 건포도, 고구마 등이 있습니다.

     

    비타민 E는 혈액 순환 개선과 관련이 있어 추운 날씨에 대한 저항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비타민 E가 풍부한 식품을 식단에 포함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땅콩, 식물성 기름, 시금치, 양배추,  콩나물, 숙주나물, 소고기 등이 비타민 E 공급원의 예입니다.

     

    차 이미지

     

    모과, 유자, 생강, 도라지, 배로 만든 전통 차는 예로부터 민간요법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몸에 수분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필수 비타민과 기침, 가래와 같은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기타 활성 성분을 제공합니다.

     

    또한, 유산균은 특히 감기 증상과 함께 설사, 구토, 복통을 자주 경험하는 어린이에게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유산균이 함유된 식품이나 보조제를 식단에 포함하면 면역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